경북도교육청이 저 출산과 고령화 등의 교육여건 변화에 따른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8일 경북교육연수원에서 23개 교육지원청의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북의 학령인구는 저 출산과 고령화로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어 취학아동 수는 2015년도 대비 2030년도에는 약 20.2%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교육여건의 변화가 없으면 소규모학교는 계속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규모학교의 증가는 농어촌지역 교육여건의 악화로 이어져 복식수업이 불가피하고 상치교사 발생과 또래 집단의 부재로 학습 동기가 저하되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며, 학교규모가 과소함에 따라 재정운영의 비효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의 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수용 대책과 2015년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 분교장 개편 기준을 전달했다.
김태원 행정지원국장은“앞으로 소규모학교는 지역여건을 감안하여 적정규모학교로 육성하면 농어촌지역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