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소기업 육성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5년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이하 차세대사업)’ 신규과제 공모를 위한 사업공고를 9일 실시하고,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오후 3시에 각각 신천동 대구벤처센터와 성서 벤처공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시가 추진하고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전담하는 차세대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유망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대표적인 대구시 주도 연구개발사업으로, 시장중심의 연구개발 지원, 이후 사업화에 필요한 연구지원기관들의 프로그램도 적극 연계하여 기업의 매출과 고용으로 연결되도록 추진된다.
대구시는 올해 차세대사업 과제를 선정하고 지원하는데 시비 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사업화 가능성이 우수한 융합형 R&D 과제를 폭넓게 발굴하기 위하여 지역 주력산업 분야, 경제협력권산업 분야, 대구연구개발특구의 특화 분야 등으로 대상 산업 분야를 넓히고, 기존 법인사업자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화 가능성, 파급효과, 기술력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는 과제에는 과제당 연간 1억 원 이하의 사업비가 지급될 예정으로, 주관기관으로는 지역 내 본사가 있는 사업자, 참여기관으로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기업지원기관 등이 신청 가능하다.
대구시 정의관 첨단산업과장은 “차세대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보유하고도 자금부족 등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www.daegu.go.kr), 대구테크노파크(
www.ttp.org), 대구하나로지원센터(
http://www.hittp.org)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공고문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4월 16일, 17일 양일간 신천동 대구벤처센터와 성서 벤처공장에서 개최되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본 사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 문의처: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053-427-4124)
한편, 차세대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4단계에 걸쳐 약 55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지역 기업의 R&D과제 141개를 지원해 왔고, 2009년 3단계 이후 234억 원을 투입·지원한 64개 과제는 지원금 1억 원당 연평균 4억 5천여 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13년 기업결산 기준), 특허출원 176건, 등록 98건, 기타재산권 등록 89건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