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8일 청림동을 시작으로 남구 관내 읍?면?동 노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의 경우 약 5~10%는 원인해결 시 완치가 가능하고 완치가 어려운 치매라도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남구보건소는 1차로 치매선별검사(MMSE-DS)를 실시해 유소견자는 협약병원인 포항의료원, 세명기독병원, 선린병원, 성모병원, 에스포항병원에 의뢰해 무료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되는 치매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행복을 앗아가고 나아가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될 수 있으므로 60세가 넘어설 경우 매년 1회 치매검진을 통해 나이에 맞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이은숙포항시남구보건소장은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이나 방문을 희망하는 어르신 또는 단체는 남구보건소(270-4074)로 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