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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승점 47, 자체 최다 승점 타..
사회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승점 47, 자체 최다 승점 타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12 14:53 수정 2015.04.12 14:5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기성용(26)이 풀타임을 뛰며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한 시즌 최다 승점 타이에 일조했다. 기성용은 11일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4~2015 EPL 32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잭 코크와 호흡을 맞추며 공수에서 적극적으로 임했다.
  0-1로 뒤진 후반에도 오히려 공격보다 수비에 무게를 두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압박에 집중했다. 스완지는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24분 존조 셸비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2연승을 달렸던 스완지는 13승8무11패(승점 47)로 팀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과 타이를 이뤘다. 2011~2012시즌에 기록한 승점 47(11위·12승11무15패)이 최다였다. 아직 6경기나 남아 있어 기록 경신은 무난해 보인다. 스완지는 전반 17분 공격수 고미스의 오른 허벅지 뒤편이 올라오면서 예기치 않은 교체 카드를 썼다. 엠네스가 대신 들어왔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에버턴이 먼저 골 맛을 봤다. 전반 41분 제임스 맥카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리 크로스를 아론 레넌이 침착하게 잡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전반에 0-1로 뒤진 스완지는 반격을 시작했다.
  기성용도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2대1 패스로 빈틈을 만들어 회심의 오른발 슛을 때렸다. 아쉽게 골문을 넘었다. 동점골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스완지는 후반 2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의 손에 공이 맞아 페널티킥을 얻었고, 셸비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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