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올림픽’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개막’
지구촌 물문제 해결 역사적 전환점...‘물행동 계획’선언문 채택
대구·경주서 17일까지 6일간... 3만5,000명 참석‘역대 최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대구와 경주에서 열린다. 12일 오후 2시 대구EXCO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VIP, 헝가리, 타지키스탄, 트루크메니스탄, 에티오피아 대통령 등 1,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기간 170개국에서 정부수반 및 각료, 자지체, 국제기구, 기업, NGO등 3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관련기사 3·5면>
13일 오전에는 정치적 과정의 핵심인 장관급과정 회의가 국토부장관을 비롯한 외교부장관, 프랑스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회되어, 제7차 세계물포럼 핵심가치 ‘실행’을 반영한‘장관선언문’을 채택하게 된다.
이어 대륙별·국가별로 물 문제관련 정보교류 및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별 과정(The Regional Process Commission)을 경주HICO(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해 각 지역별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특화 주제를 논의하게 된다.
오후에는 지속가능한 물관리, 실행계획 이행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인식 제고를 위한‘지방정부 회의(LRA Conference)’를 경주HICO(화백컨벤션센터 3층)에서 개회한다.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및 관계기관,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해‘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구·경북 물행동 계획’선언문을 채택하고 세계 각 지방정부의 동참을 유도한다.
또 경북도의 날을 맞아‘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지방정부과정’ 및‘시민포럼’에 참가하는 인사를 초청해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경북도민의 날 환영 만찬이 예정돼 있다.
13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재)새마을세계화재단 주관으로 시민포럼 새마을세계화 세션 및 부스를 운영한다.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 및 개발도상국 식수, 농수 해결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NGO+마을(주민) 등 현지 거버넌스 사례공유 및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새마을관계자, ODA관계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전시부스는 만성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 현실을 전달하기 위한 사진전 및 새마을세계화사업을 통한 주민자력 물 문제 극복과정을 소개하는 홍보 동영상이 상영된다.
14일에는 시민포럼 참가자 200여 명을 초청, 시민포럼 (스탠딩) 리셉션을 갖는다.
15일에는 세계 각국 국회의원들의 입법 및 예산지원을 통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과정 회의가 개최된다. 국·내외 관련인사 100여 명이 참여해 물 관련 입법활동 지원을 위한‘국회의원 핼프데스크’를 특별운영 한다.
16일에는 개최도시 차원의 특별세션으로‘신라우물과 문화’세션을 경주 HICO에서 개최된다. IOC 위원장 및 경주시장, 신라우물포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라우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활용 및 해외 우물관리 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 특별세션으로‘새마을과 수자원 관리’세션을 개최, 새마을운동과 물 관리에 대한 가치, 활용내용 등을 세계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2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화려한 막을 내리고 차기 개최지에 인계하는 2015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폐회식이 대구 EXCO 컨벤션룸에서 거행된다.
또한, 폐회식에서는 물 문제 해결책 발굴 및 성공적인 실행을 한 기관 및 개인에게 Daegu-Gyeongbuk Water Prize시상이 거행된다. 경북도지사는 물 문제 해결의 혁신적 실행기관 및 개인에게 Water Showcase Prize, 대구시장은 시급한 물 문제 15개 과제에 대한 최적 해결책을 제시한 기관 및 개인에게World Water Challenge Prize를 시상한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