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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경산농산물사랑 반곡지&복사꽃길 걷기대회’가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남산면 반곡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천도복숭아와 지역 명소를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반곡지 & 복사꽃길 걷기대회는 남산면 남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송내지를 거쳐, 송내지 삼거리, 반곡지, 조곡서원, 송내지 문화복지회관을 경유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9.6km 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복사꽃길 걷기대회를 비롯해 조곡서원 관람, 떡메치기 체험, 야외음악회, 가족 사진전,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수령 300년 된 왕버들숲과 복사꽃이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연출하는 반곡지와 반곡~조곡리간 복사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복사꽃 향기와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