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광주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들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으로 가까운 예방접종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24개월쯤에 1주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하고 12개월 후 3차 접종, 만6세와 12세 때 각각 1회씩 총 5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한 생백신의 경우에는 생후 12~24개월쯤에 1회 접종하고 12개월 후 2차 접종, 만6세 때 3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권장 접종시기 어느 때나 보건소 및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일본뇌염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특히 어린 연령에서 발생할 경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며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접종 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