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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시, 어린이 수족구병 예방 당부..
사람들

포항시, 어린이 수족구병 예방 당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2 12:26 수정 2014.05.12 12:26
집단보육시설 철저한 환경위생관리 준수해야
포항시 남구 북구보건소 는 최근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의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영유아들이 쉽게 걸리는 질환인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혀, 잇몸, 빰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수족구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병이나 드물게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38℃이상의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아기귀저기 교체 전,후 철저한 손 씻기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유지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 철저히 세탁해야 한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조병주 보건관리과장은“수족구병은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보육시설에서는 더욱 철저하게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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