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구룡포서 우리의 열여섯번째 썸머스토리”..
사람들

“구룡포서 우리의 열여섯번째 썸머스토리”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27 18:26 수정 2025.07.27 18:26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4, 25일 이틀간 구룡포해수욕장에서 2025 여름캠프 ‘우리들의 열여섯번째 썸머스토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중증장애인의 야외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감을 높이며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전KPS(주)월성제2사업처의 후원으로 지역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해수욕을 비롯해 작은 음악회, 행운권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여름의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원주색소폰 이원주대표와 브라비아트솔리스트앙상블 박애경소프라노의 공연은 참여자들에게 큰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고, 이를 통해 사회참여의 자신감을 높이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북IL센터 후원회, 경주천마로타리클럽, 구미장미로타리클럽, 동천동청년회, 함성봉사단, 하나은행 경주금융센터지점 등 여러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과 봉사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특히 동천동청년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MOU를 체결하며, 중증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옹호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박귀룡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개최되는 여름바다캠프를 통해 장애인당사자들이 힐링하고 조금더 당당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006년 경북지역 최초로 설립되어,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서경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