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포럼, 지방정부과정 폐막…물 행동계획 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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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하이코에서 지난 13일 세계 각국의 지자체장, 기업가 등 260여명이 참여해 상호 물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물 문제 해결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단계에서 물 문제 해결방안의 실질적인 이행을 모색하기 위한 ‘지방정부 과정’이 14일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14일 둘째 날, 세션5에서는 '고위급 패널'이 8명이 참여하며, 세션 6에는 '도시의 물 관리 사례'에서 1. 시가현, 보고타시, 창원시, 포항시가 ‘수질, 하수, 생태계 관리' 발표, 2. 서울시, 대구시, 멕시코시, 이스탄불시 ‘도시화, 기후변화, 복원성'발표, 3. 파리, 더번, 멕시코, 피지, UN-Habitat에서 ‘수도사업자, 다층적 협력'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세션7에서는 세계 각 지방정부의 동참을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구·경북 물 행동계획’ 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앞서 열린 지방정부 과정 환영만찬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 물 포럼 참석에 경주 방문을 감사드린다며, 지방정부의 행동전략이 단순논의가 아닌 실질적인 물 관리 정책으로 이행되길 바란다”며“인류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한 가치추구와 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도록 지방정부들이 합심하여 지속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로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함께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