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농작물 돌발해충‘24시간 예찰’..
사회

농작물 돌발해충‘24시간 예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14 19:38 수정 2015.04.14 19:38
성주군,‘무인자동공중포충망시스템’ 도내 첫 설치




성주군(군수 김항곤)에서는 4월 말, 농작물 이동성 돌발 해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예찰할 수 있는 ‘무인자동공중포충망시스템’을 경북 최초로 설치하여 운용한다.
성주군은 기존 공중 포충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포집한 해충수를 측정하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벼멸구류와 같은 이동성 돌발 해충은 발생 지역이 한정되어 있지 않고, 날아오는 시기도 예측하기 어려우며, 비가 올 때는 예찰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해 신속하고 정밀한 감지에 한계가
있었다.
‘무인자동공중포충망시스템’은 포집 대상 해충을 유도해 개체수를 측정하고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해 기존 공중 포집기에 장착하여 만든 것이다.
이 포집기를 이용하면 날씨에 관계 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실시간 포집 해충수 및 이미지(영상)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 정확히 안정적으로 예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벼멸구 등 이동성 돌발 해충으로 인한 피해 보고가 증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앞으로 돌발 해충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데 ‘무인자동공중포충망시스템’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일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