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로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 © 구미시(시장 남유진)과 구미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석준)는 지난 13일부터 선산읍 소재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개월간 선산읍, 고아읍, 무을면, 옥성면, 장천면의 5개 지역 오지 마을에 직접 찾아가서 1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등 5개 강좌 마을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평생교육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중에서도 교통이 불편한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노인회관, 마을회관 등을 이용하여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요가, 건강체조, 실버건강인지학교 등 마을 주민의 요구에 맞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을평생교육지도자가 직접 방문하여 개발?운영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선산읍 소재리의 프로그램 수강생(김○○, 64세)은??우리 마을에는 버스도 하루에 몇 번 없고 교육시설도 없어 배우고 싶어도 배울 형편이 안 됐는데 이렇게 노인회관으로 찾아와서 교육을 시켜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찾아오는 프로그램이 더욱 많이 생겼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이석준 회장은??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는 오지 지역에서도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고 구미시의 마을평생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09년 설립되어 구미시에서 양성한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96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있고 마을평생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평생학습박람회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