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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물 포럼 개최도시 특별세션,‘신라 우물과 문화’세션 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15 20:00 수정 2015.04.15 20:00
1000년 전 신라 우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활용과 해외 우물 관리 사례 공유


최 시장 기조연설 및 김남일 부시장 ‘경주 물(우물) 문화와 미래’ 발표
 
  지구촌 물 축제인 ‘2015 제7차 세계 물 포럼’ 행사가 막바지에 들면서 개최도시 천년고도 서라벌 경주에서 ‘신라 우물과 문화(Water Well & Culture)’ 라는 특별세션이 오는 16일 오전 11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현대호텔(다이아몬드홀)에서 ‘경주 우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활용내용’ 이란 주제로 열린다.
  세션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세계 물 위원회 베네디토 브라가 회장, 이순탁 제7차 세계 물 포럼 국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 김남일 경주시부시장, 이란의 셈사르 야즈디 박사 등 신라우물 포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신라우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와 활용 및 해외 우물관리 사례’ 등을 공유한다.
  경북대학교 한건연 교수, 중국 시추안 농업대학교 강진홍 교수, 김문호 맑은 물 사업소장 등은 토론자로 참석한다.
  최양식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신라 우물과 문화 세션 참가를 환영하며 천 년 신라의 건국 설화를 들어 동궁과 월지, 나정과 알영정 등 체계적이고 우수한 물 관리를 소개하면서 경주는 남천과 서천, 북천으로 둘러싸인 물의 축복을 받은 도시로 역사성이 있는 우물이 260여기나 되며 신라 건국의 시조왕 탄생 설화를 들어 물의 가치와 신라 흥망성쇠와 우물(물)과의 상관관계 등을 소개 한다. 
  또한 중국의 ‘노자’는 물에 대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에 이로움을 주면서 만물과 다투는 일이 없다는 옛 성현의 말씀을 인용하여 물의 성질과 같이 인류가 화합하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언급 하였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물 부족과 오염 속에 살아가는 인류의 희망을 위해 이번 포럼을 통해 지구촌 물 문제를 다 시 한번 심도 있게 논의하여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전파할 수 있는 올바른 물의 활용과 실천 방안 도출을 협조 하였다.
  이어 ‘경주 물(우물) 문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남일 부시장은 천 년 전 옛 선조들의 물 관리와 동궁과 월지, 나정 등 신라우물의 역사성과   현재 경주시의 물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해 설명을 한다.
  특히 알영정, 재매정, 분황사 석정 등 물과 함께한 한 고대 신라인들의 물에 대한 의미화 문화에 대해 여러 역사기록과 현장 자료를 통해 과거를 아울러 현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에코물센터 맑은 물 연구실에서 2여 년간에 걸쳐 연구개발한 하수급속처리기술에 대해 처리과정, 향후 프로젝트 사용, 국내외 민간 기술이전 등 시스템 전반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셈사르 야즈디(이란) 박사의 ‘지속가능한 수도시설’, 준시아(중국) 교수 의 ‘우물과 중국에서의 우물의 변화’, 피터 하이드(호주) 박사의 ‘호주의 지하수’, 솜키드 부아펭(태국) 국장의 ‘태국의 우물 반전’, 세종 문화유산 연구소 김창억 교수의 ‘신라 우물에 대한 고고학적 종류별 특징적 분석’, 계명대학교 배상근 교수의 ‘경주 신라우물의 지하수 수문학적 연구’, 동국대학교 강석근 교수의 ‘신라 우물의 삶’이란 주제로 기조 발표가 있다. 김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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