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관광지, 부석사·소백산 뽑혀
▲ © 국립공원 소백산▲ © 부석사 영주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부석사와 소백산이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한국관광 100선’에 올랐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기반을 높여 나가기 위해 각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은 2014년 12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추천받았으며 2015년 1월~3월까지 블로그와 트위터 등의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포털사이트 최다 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 국민들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계량 평가와 관광매력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쳤다.
선정된 여행지는 권역별로 수도권이 18곳, 강원권 15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 11곳으로 경북지역에서는 영주 부석사와 소백산을 비롯해 9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한 우리나라 10대 사찰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을 비롯해 조사당(국보 제19호),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 조사당 벽화(국보 제46호),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 등 국보 5점, 보물 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높은 연대적 의미와 가치를 지녀 지난 2013년 12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산사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1987년에 우리나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총면적이 322.383㎢로 경북지역에 173.56㎢, 충북지역에 148.823㎢가 분포되어 있다.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으며 영주지역에서는 죽계구곡과 희방폭포, 희방사, 비로사, 죽령옛길 등 자연과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김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