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밤 유명 오페라 아리아로 구성된 콘서트‘봄의 산책’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5일 저녁 7시30분, 지역 최고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봄의 산책’을 연다.
대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클래식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 기획된 ‘봄의 산책’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와 대구성악가협회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동신의 지휘, 유철우 연출과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꾸며지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유명 오페라의 주요 이중창 및 아리아들을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봄과 잘 어울리는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도니제티)> 등 발랄한 희극오페라부터 <라 보엠(La Boheme, 푸치니)>, <토스카(Tosca, 푸치니)>,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 구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총 열 여섯 곡의 수록곡들을 선정했다.
대구성악가협회 신미경 회장은 “대구지역의 젊은 성악가들과 함께 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대구 시민 여러분들이 부담 없이 오셔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홈페이지(
http://www.daeguoperahouse.org)와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053-666-6023)예매가 가능하다. 전석 1만 원.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