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9·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사라소타 오픈 복식 2회전에 진출했다.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디비즈 샤란(29·인도)과 조를 이뤄 ATP 챌린저 사라소타 오픈 복식에 출전,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린 복식 1회전에서 제임스 세리타니(미국)-루벤 베멜만스(벨기에) 조를 2-0(7-5 7-6<3>)으로 꺾었다.
단식 세계랭킹 112위를 달리고 있는 정현은 복식에서 476위에 올라있다.
정현-샤란 조는 이번 대회 복식에 1번시드를 받고 출전한 트리트 후에이(필리핀)-스캇 립스키(미국) 조와 8강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 단식에도 출전했던 정현은 전날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는 호라시오 제발로스(30·아르헨티나·141위)에 0-2(3-6 2-6)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