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금 우종억 가곡 발표회, 4. 24.(금) 19:00 챔버홀 -
이의원 피아노 리사이틀
김현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4. 25.(토) 17:00 챔버홀 -
이의원 피아노 리사이틀, 4. 28.(화) 19:30 챔버홀 -
대구시민회관는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를 넓혀가기 위한 기획, 지역예술진흥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월금(月琴) 우종억 가곡 발표회, 25일 토요일 오후 5시 김현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2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이의원 피아노 리사이틀이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전석 초대로 사전에 대구시민회관과 삼덕파출소 옆 대구공연정보센터(dgtickets)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으며, 초대권을 소지하신 분에 한하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지역을 넘어 한국 대표의 작곡가 우종억=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챔버홀에서 월금(月琴) 우종억 가곡 발표회가 열린다. 한국 음악계의 든든한 버팀목인 원로 음악가 월금(月琴) 우종억은 트럼펫의 연주자 및 교육자로 출발하여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및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일본의 센조구가구엥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또 도호가구엥 음악대학 지휘과에서 지휘를 수학하였다.
이후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 및 학장을 역임하면서 대구실내합주단 및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서 활동하며 한국 음악계에 큰 업적을 끼친 지휘자이자 작곡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기악 및 관현악 작품들로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일본, 호주, 독일, 폴란드, 체코, 러시아 등의 실내악단과 교향악단 등에서 많은 연주되고 있으며, 창작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을 작곡하여 동양적 서정이 넘치는 훌륭한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으로 꾸며지는 이날 무대는 대표곡 <만남>, <모른다고 한다>, <복사꽃 그늘에 서면>,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중 <언제 오시려나>, <메밀꽃은 달빛에 흔들리고> 등이 선보이며, 소프라노 양원윤, 유소영, 이화영, 테너 하석배, 바리톤 김승철, 피아노의 백낙원, 이성원이 출연하는 무대를 꾸민다.
▲폭넓은 음악세계의 열정과 도전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챔버홀에서 차세대 스타 김현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열린다. 폭넓은 분야에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임하는 성실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후 도오하여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일찍이 대구교육청 콩쿠르 특상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루지에로 리치 콩쿠르, 크로아티아 루돌프 마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을 하며 젊은 인재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필하모닉, 로잔느 대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다수의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과 협연하며 독주자로서의 기량을 과시했다.
아티스트로 배움의 열정이 끊임없는 김현수는 이번 무대에서 젊은 차세대에 걸맞게 거침없는 본연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바세비츠의 <폴리쉬 카프리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 D 단조, BWW 1400 “샤콘트”>, 밀스타인의 <파가니니아나>,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D 단조, Op.108>, 사라사테 <파우스트 콘체르토 판타지, Op.13>을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최희원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원숙한 음악, 경지에 이르는 이의원 피아노 리사이틀= 4월 마지막을 장식하는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는 2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이의원 피아노 리사이틀를 만날 수 있다.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이의원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 에꼴 노르말에 입학하여 교육자과정을 수석 졸업, 연주자과정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하였다. 귀국 후 현재까지 매년 20여 회 독주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 프랑스 니디앙 블랑제 여름학교 마스터 클래스, 잘츠부르크 여름 아카데미 음악제 등에 참관, 연주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 모차르트<환상곡 C단조, K.475>,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C단조, K.475>와 슈베르트<피아노 소나타 G장조, D.894>를 연주할 예정이다.
대구시민회관은 시민들이 부담 없는 공연과 예술인들에게는 관객들과 더욱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형근 관장은 “이번 지역예술진흥프로젝트가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상세정보: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초대권 배부처: 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 대구시민회관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