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 시가지에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유채꽃이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김천시는 직지천변, 강변공원, 개령면 빗내들 앞 경관지구에 지난해 가을부터 유채를 준비 했다.
최근 포근한 봄기운을 받아 개화를 시작하여 4월 20일쯤에는 벚꽃에 이어 유채꽃 봄향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절정에 이르게 된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김천시에서 조성한 유채단지는 3개소 2만평에 이르며, 특히 개령 빗내 단지는 수킬로 미터에 달하는 트레킹코스가 준비되어 있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도 존과 쉼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유채꽃길 이후에도 경관조성지에 요즘 보기 힘든 토종농산물 등을 식재하여 아이들에게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도록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