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시장, 수요예측보다 ‘146% 초과’...강력 요청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8일, KTX 포항 개통을 축하하는 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을 찾은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게 KTX 포항노선의 증편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요청은 현재 포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KTX가 당초 코레일의 수요예측보다 평균 146%를 초과하고 있는데다 다가올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을 찾는 방문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데 따른것이다.
시는 현재 포항과 서울을 잇는 KTX 노선운행 횟수가 평일 8회, 주말 10회로 평균 운행 간격이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3시간간격으로 운행되면서 지역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빠르게 동해안을 찾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KTX 증편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