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ㆍ북구보건소는 20일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포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간접흡연 없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금연지도원을 위촉했다.
금연지도원 제도는 정부의 금연정책 강화에 따라 2014년도에 법이 제정되었으며 지난 3월 ‘포항시 금연지도원 운영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금연지도원이 위촉되어 상시 활동하게 된다.
위촉을 받은 금연지도원은 금연구역 점검을 위한 단독직무 수행이 가능하며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 대한 사진촬영 등 증거 수집과 과태료 부과를 위한 신분증 확인 권한이 주어져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지도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연지도원은 우선 금연구역 제도의 정착이 느린 PC방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 점검 활동을 시작하며 경미한 사항은 주의, 경고 등 현장 조치하고 관련 법 위반자에는 적극적인 과태료 부과를 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보건소에서는 이번 한주 동안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금연 법령이행모니터링도 병행하여 집중적인 금연구역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연지도원은 남. 북구 보건소 각 2명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