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바다해설사 영덕서 역량강화모임 가져
▲ ©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게 재미난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해안 바다해설사들이 지난 15일에서 16일까지 이틀동안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차유어촌체험마을)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에 모인 바다해설사들은 동해안(부산, 울산, 경북, 강원)의 연안 시·군에서 어촌 관광을 위해 직접 활동하고 있는 해설사들로 15여명이 참가해 1박2일 동안 해설사들의 해설 능력 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하여 토론과 발표가 이루어졌다.
부산시 박문수(55세) 해설사가 동해안의 재미난 고기이야기를, 영덕군 김오현(63세 영해면 괴시리), 정상호(50세) 해설사가 영덕의 블루로드와 영덕대게에 대해 발표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 차유어촌체험마을과 창포리 해맞이예술관 등 영덕군의 관광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바다해설사는 어촌관광 현장에서 관광객에게 어촌의 역사·문화·자연자원 등을 해설·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자연생태, 문화학습 등과 연계해 어촌관광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바다해설사와 함께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바다여행 사이트를 검색하면 된다. 바다여행 사이트(
www.seantour.com)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운영하는 신뢰도 높은 바다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해양관광포털로 지역마다 담당 바다 해설사가 있고, 바다해설사가 소개하는 지역의 바다이야기와 해설가능한 시간대, 연락처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