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지난 20일 포항신항 8부두에서 기름오염방지시설 설비기준을 위반한 부산선적 W호(석유제품운반선, 1,579톤)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W호는 선박발생 기름찌꺼기의 배출관은 기름여과장치 배관에 연결 할 수 없게 되어 있으나 임의로 배관을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선박발생 오염물질처리 ▲해양오염방지설비 정상유지 작동 ▲기름유출 대비대응 태세 ▲오염물질기록부 등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선박지도점검을 선박별 연1회 실시하고 있다.
김인창 서장은 “불법배출의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나,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을 펼쳐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