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시‘수질-부채’두마리 토끼 잡다..
사회

대구시‘수질-부채’두마리 토끼 잡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21 20:16 수정 2015.04.21 20:16
하수도 분야, 2014년말 3,828억 순부채 감소 성과


 
대구시는 하수도 분야 부채 줄이기에 노력한 결과 순수부채(공공자금 및 지방채 등)가 2001년 말 기준 4천 26억 원을 정점으로 2014년 말에는 3천 828억 원이 감소한 198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하수도 분야 부채 줄이기에 노력한 결과 2001년 말 기준 차입금 4천 26억 원으로 예산 대비 채무비율 281%에 이르렀으나, 2014년 채무는 3,828억 원이 감소한 198억 원으로 줄어 2016년에는 2012년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으로 차입한 지방채 130억 원만 남게 된다.
낙동강 페놀오염 사고, 대구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하류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선 삭감 후 개발」원칙에 의거 하수도 분야에 하수처리장 건설 7천 425억 원, 하수관거 확충 2조 672억 원, 하수고도처리시설 2천 288억 원, 총인처리시설 2천 475억 원 등 천문학적인 투자로 많은 부채가 발생하였다.
부채 줄이기 위한 민자 사업 억제와 끊임없는 국비 확보노력, 긴축재정 유지 등으로 수질개선과 부채 줄이기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목표를 달성했다.
그간 대구시는 수질개선사업에 4조 1,854억 원을 투자한 결과 금호강이 전국 하천수질개선율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2006년 전국 최초 국제 환경상 은상 수상,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유치 등으로 물의 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이제부터는 포스트 물포럼(즉, 대구의 블루골드 물산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절감된 하수도 분야 가용 재원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에 적극 투자하기로 하였다.
또한, 대구시는 대구환경공단의 우수한 하수처리장 운영기술과 특허기술 등을 활용한 국내외 기업과 중국 등 해외 물시장 동반진출을 통한 투자사업과 자체 용역사업, 측정대행업, 위탁운영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공사(가칭 대구환경공사)로의 전환도 검토하고 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환경공단이 공사로 전환되어 중국진출 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물산업과 하수도 분야 재정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