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리저브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복귀를 알렸다. 이청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의 리저브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10분에 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까지 60분을 소화한 이청용은 부상에서 회복해 정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이청용은 지난 2월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지만 부상 때문에 이적 신고식을 치르지 못했다. 올해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오른 정강이뼈를 다쳤다. 이 때문에 대회 도중에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재활과 회복을 통해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 것이다.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골맛을 본 이청용의 리그 복귀가 임박해 보인다. 이청용은 "현재 통증을 느끼지 않고 있다. 남은 4~5경기 정도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