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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숙면은 나의 뇌를 젊게 만들고, 인생을 행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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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은 나의 뇌를 젊게 만들고, 인생을 행복하게 만든다

이재욱 기자 입력 2020/04/12 16:15 수정 2020.04.12 16:16

인간의 뇌는 얼마나 사용되어지고, 얼마나 많은 변화가 일어날까?
  사람의 두뇌에 대한 연구는 최근 4~50년간 많은 연구 속에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지만 아직도 무궁무진한 신비한 영역이다. 
출생 이후 청소년기까지 신경조직이 계속 생성되는 것은 틀림없지만 청소년기가 지난 후에도 새로운 뇌세포가 계속 생성되고 있는지 그 여부를 놓고 주장이 엇갈리고 있었다. 그러나 2019년 ‘사이언스’, ‘가디언’ 등 주요 언론들은 과학자들이 중년이 지난 후 90세가 가까워져도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되는 등 사람의 일생에 걸쳐 신경조직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뇌는 우리의 삶 속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와 외부의 환경에 의해 면역체계의 항상성이 저하되고 세포 대사 과정에서 뉴런의 노폐물이 축적돼 기능이 저하되면서 뇌 기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본인 스스로 기억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자주하고, 내가 치매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고, 걱정하면 할수록 우리의 두뇌는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되고, 실질적으로 두뇌가 나빠질 수 있는 것이다. 
기억력 감퇴는 공간지각과 단기기억 중추인 해마가 위축되어 작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해마의 위축과 전전두엽이 활동이 낮아지면서 종합적인 판단능력이나, 실행능력 등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으로 두뇌의 기능은 점점 저하를 불러온다. 반면 우리의 뇌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좋아진다고 역설적으로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많은 독서나 학습, 경험에 의해 언어 능력, 이해력, 통찰력 등은 오히려 나이가 먹을수록 향상될 수 있다. 또한 기억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계산하고 종합적인 판단 능력 자체는 경험에 의해 오히려 나이가 들어도 유지되는 것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젊은 사람들이 나이가 든 어르신들에게 자문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기본으로 되었던 삶의 지혜인 것이다.
기억력과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문제의 시작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숙면을 못하는 것이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면 시간은 7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숙면은 자신의 뇌를 잘 활용하는 기술이다. 숙면을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뇌를 건강하게 만들어 100세 까지도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숙면은 중추 신경계의 활성화와 활력의 기본인 알파파의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를 샘솟게 한다. 또한 기억 및 변연계의 활성화를 통해 체온조절과 두뇌에서 기능을 다한 뉴런의 찌거기 들을 청소하여 새로운 뉴런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며, 두뇌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생체리듬을 제공해 준다.
결국 노년에도 숙면을 할 수 있다면 뇌의 가소성과 항상성을 유지하여 건강한 두뇌를 유지하고, 편안한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과도한 카페인 섭취 및 근심, 걱정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다시 스트레스와 불안, 초조 등을 동반하여 결국 숙면을 못하고 고통스런 불면이 길어지게 된다.
결국 숙면이 되지 않으면 인체의 에너지 대사체계가 붕괴되고, 우리의 두뇌는 점점 쇠퇴하고 활력을 재충전을 할 수가 없어 일상생활이 더욱 힘들어지고 만성 피로에 이르러 결국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수면제나 히스타민 같은 약물에 의존하게 된다. 이것은 잠깐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약에 내성이 생기면서 불가피하게 점점 수면제의 양을 늘려가면서 두뇌는 걷잡을 수 없이 망가져가는 것이다 
숙면을 하려면 적당한 운동과 긍적적인 사고, 뇌훈련, 좋은 에너지, 힐링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한국브레인진흥원에서는 뉴로피드백 두뇌훈련으로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도 숙면을 쉽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뇌파훈련 프로그램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몇 년째 잠을 못자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파워냅을 이용하여 주 2~3회 2, 3개월 훈련만으로도 숙면에 이룰 수 있다. 내담자의 5분간 뇌파 분석과 심층상담을 통해 적적한 뇌파 조절 숙면 프로그램으로 1:1 맞춤형 숙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반드시 두뇌를 이완하는 알파파 훈련과 집중하는 베타파훈련, 두뇌 힐링훈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뇌를 잠자기 좋게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숙면을 위해서는 뇌파기반 훈련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뇌파의 파장대는 베타파(
15~30hz), SMR파(12~15hz), 알파파(8~12hz), 세타파(4~7.9hz), 델타파(0.1~3.9hz)로 일상적인 활동 상태에서는 베타파와 SMR파가 정상적으로 나타나고, 편안한 휴식과 힐링 상태에서는 알파파가 나와야하며, 최고로 집중하는 시기에는 고베타파가 나와야하고, 램수면이나 잠재의식이 발현될 때는 세타파, 숙면할 때는 델타파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국브레인진흥원에서는 뇌파훈련을 통해 두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최적의 뇌파상태를 통해 건강한 두뇌를 만들기 위해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편안한 숙면으로 뇌를 젊게 만들고,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고자한다.   

     선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선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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