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렸다.
경북도, 대구광역시, 중소기업중앙회가 함께한 이날 간담회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유관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의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등이 모색됐다.
특히, 김정욱 대구경북중소기업회장은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율 인하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한시적으로 시행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오주권 경북레미콘조합 이사장은 “정부 SOC예산 감소로 관급공사 물량이 급감해 경영난이 심화됐다”며, “SOC예산 확충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서 달라”고 의견을 제안했다.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중소기업계 건의 내용은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으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지원해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