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차 정부추경예산안’ 편성에 신속 대응하고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도청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주재로 ‘코로나 극복 경북형 희망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제3차 정부추경에 대응한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취약계층 희망일자리 등 ‘경북형 희망일자리’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창출로 ▲찾아가는 SW배움교실(300명)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생산성향상모델 개발(100명) ◆취약계층 희망일자리는 ▲경북 일자리희망인턴 프로그램(4,000명) ▲경북 클린안심데이 사업(2,000명) ▲교통안전지킴이 프로그램(1,300명) △여성안심보안관 운영(450명) ▲안동산불 복구 등 산림재해 일자리(790명) ▲경북 희망문화예술단 운영(100명) ◆청년 디지털 일자리로는 ▲공공 빅데이터 일자리사업(90명) ▲청년기업 디지털 일자리 지원(50명) ◆청년 일 경험 지원책으로 ▲지역혁신기관 청년인턴십 프로그램(50명) ▲경북관광 청년인턴 지원(40명) ◆중소기업 채용보조금 지원 관련해서는 ▲고용보조금 등 도내기업 채용지원(300명) ▲청년기업 재고용 지원(100명) 등 각 분야별로 경북도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가 도출돼 실제 일자리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검토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한국형 뉴딜의 초석을 다지고 경제회복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금번 정부추경에 발맞춰 경북도에서도 희망일자리 창출로 고용위기에 직면한 도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등 55만개+α의 직접일자리를 만드는 데 3조6천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의 4월 고용률은 60.1%(전국 59.4%)로 전년 동월대비 1.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 수는 139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8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