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경북축산기술연구소에서 추진한 수정란 이식 사업으로 임신한 어미 소가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경사의 주인공은 북후면 신전리 임영균 농가로 수송아지 2마리, 암송아지 1마리를 순산했다.
60개월 된 이 어미 소는 4번째 출산으로, 2019년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세쌍둥이를 낳았다. 소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 미만으로 세쌍둥이가 출산할 경우는 1% 미만으로 극히 드문 일이다.
어미 소는 지난 5월 25일 오전 9시부터 10분 간격으로 세 마리의 송아지를 출산했고, 송아지 체중은 평균 28kg로 일반 송아지 체중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송아지 주인 임영균 씨는 “10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세쌍둥이는 처음이라 매우 기쁘다. 수정란 이식으로 낳은 송아지인 만큼 잘 키워서 건강한 어미 소로 만들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