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임업후계자 선발 ‘확대’ 추진..
경북

경북도, 임업후계자 선발 ‘확대’ 추진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6/17 19:13 수정 2020.06.17 19:13
올 말까지 350명 추가 선정

경북도가 2019년에 임업후계자 320명을 신규 선정한 이후 올해 말까지 350명을 추가 선정해 2천200명까지 확대로 차세대 전문산림경영인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높아지고 버섯류, 수실류, 산나물류 등 고소득 임산물을 산림 내에서 복합적으로 경영하려는 임업인이 증가하면서 임업후계자 선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업 후계자는 3ha 이상의 산림을 소유하고 있거나 임산물을 산림청장이 정한 기준이상으로 재배하는 사람 중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시장·군수가 선정한다.
임업후계자로 선정되면, 임업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임업경영에 필요한 정책자금의 보조 또는 융자, 임업경영에 필요한 기자재, 기술훈련, 정보제공, 산림소득사업에 대한 공모사업 대상자 자격부여, 세제감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경북도내 대표적인 주요임산물 중에서 송이(영덕), 대추(경산), 오미자(문경), 떫은감(청도, 상주), 호두(김천), 천마(영주, 구미), 마(안동) 등은 전국 생산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표고(문경), 산양삼(영주) 등도 우수한 친환경 임산물로 알려져 있다.
환경산림자원국장은“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및 산촌활성화를 위해 후계인력 양성은 매우 중요하며, 임업후계자 선발·육성을 위해 뉴노멀 시대에 알맞게 임산물 생산·유통·소비 구조변화를 적극 지원하고 산주의 기본적인 소득보전을 위한 임업직불제의 도입, 세제혜택 확대 등을 중앙정부에 지속 건의 하는 등 임업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임업후계자는 2019년 기준 1만2천915명이다.이종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