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 강연회
▲ © 경상북도는 6일 상주문화회관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김종태 국회의원, 이정백 상주시장 및 학계, 관련 단체,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는 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이 되는 해 소재 선생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
강연회에서는 신향림 고려대 교수의‘소재 노수신 선생의 철학시’를 시작으로 조성을 아주대 교수의‘소재 노수신 선생의 정치활동’, 김언종 고려대 교수의‘소재 노수신 선생의 일사’, 마지막으로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실장의‘소재 노수신 선생의 사상사적 위상’등 소재 선생의 정치사상과 학문에 대한 주요 석학들의 열띤 강연이 있었다.
소재 노수신 선생은 16세기 중종?선조 대에 활동하였던 대학자로 학문과 정치에서 특출한 위상을 지닌 민족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다. 식년문과(초시?복시?전시)에서 모두 장원으로 급제했으며, 1567년 선조 즉위 이후에는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까지 올라 국정을 주도했다.
또한, 심성론과 수양론을 자신의 심학으로 이루어낸 양명학자이자 최고의 시인으로 자신의 독자적 학문세계를 일궈 조선의 사상계를 풍성하게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조선의 대학자이자 양명학자‘소재 노수신’ 선생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조선 최초의 통신사‘율정 박서생’선생의 사상을 재조명해 도민 정신문화선양에 앞장설 계획이다.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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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6일 오후 2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열린‘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 강연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