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가 29일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도청 다목적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후반기 2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지사는 먼저 “현재, 경북은 코로나19,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대통합과 더불어 국가적인 일자리 부족 문제, 저출산·고령화·공동화 등에 따른 지방소멸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했다”며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지역의 발전과 자존심 회복, 아울러 물류와 해양관광의 동해안 바다 시대를 열어 세계로 향하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 살리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산업을 스마트화 하는 동시에 관광·농업도 다변화시켜 나가겠다”며 그 주요 내용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대통합 ▲기업하기 좋은 경북-늘어나는 일자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남북통일시대, 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뉴노멀 문화관광시대 관련 힐링 경북 조성 ▲식량안보위기에 대처해서 ‘만들어 공급하는 경북 농어업’ ▲뉴노멀 대응, 3대 시스템 개혁 등 을 제시했다.
이어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미래 성장’을 특히 강조하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공항 건설에만 10조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관련 연관사업과 도로·철도망 등 SOC를 포함하면 수십조 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경북판 뉴딜’ 사업으로 우리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바꿀 大역사임”을 재차 강조했다.
또, ‘글로벌 거점 성장도시 건설’ 관련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해선 “지방 경쟁력 확보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일대일 대등·상생형 통합을 기본 원칙으로 ‘(가칭)대구경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을 통해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대구경북행정대통합문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먼저 제안했으며, 민선 7기 전반기 일을 해보니 너무 힘든 부분이 있다. 반드시 행정통합은 필요하다”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뉴노멀, 경북 문화·관광의 새로운 키워드-청정·안심·힐링’ ‘식량 안보 시대, 만들어 공급하는 대한민국의 식량공장’ ‘통일시대, 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감염병에 강한 안심 경북 조성’ ‘포스트 코로나, 문화혁신 전개’ ‘따뜻하고 안전한 복지·안정망 구축’ 등을 열거하며 ‘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사중구생(死中求生, 임진왜란 피난 중에 서애 류성룡 선생이 선조 임금께 아뢴 말)’의 정신을 인용해 “어려움에 처한 도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민선 7기 후반기 2년의 구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