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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덕, 치매안심 홈스쿨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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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치매안심 홈스쿨링 운영

박두원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7/09 18:43 수정 2020.07.09 18:44
학습·감염예방 꾸러미 배송

영덕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 홈스쿨링’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예방 프로그램 중단으로 치매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인지저하자, 65세 이상 일반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 특성에 맞춰 단계별 학습 꾸러미, 체험 꾸러미, 감염예방 꾸러미, 운동 꾸러미를 배송한 후 주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학습 지도, 체험 꾸러미 활용방법 설명, 코로나19 감염예방 안내를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꾸러미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울토마토 키우기 세트’와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집에서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밴드와 손지압기가 포함되어 있다. 
꾸러미와 전화를 받은 어르신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지품면에 사는 이씨(여·71)는 “경로당이 문을 닫아 갈 데도 없고 우울했는데,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렇게 여러 가지를 챙겨줘 감사하다. 선생님들이 매주 전화로 공부하는 것도 가르쳐 주고, 안부도 물어 기운이 난다. 최근 제일 의지하는 곳이 치매안심센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두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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