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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거래 12만건 웃돌아…2006년 이후 가장 많아..
경제

4월 주택거래 12만건 웃돌아…2006년 이후 가장 많아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10 15:53 수정 2015.05.10 15:53

 
 전세난 여파로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거래량이 지난 2006년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
국토교통부는 4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2만4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집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시장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전세 대신 주택 구매를 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지역별 거래량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이 6만3712건, 지방이 5만677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0%, 13.8%씩 늘었다.
서울만 놓고 보면 2만32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8만3483건) ▲연립·다세대(2만1939건) ▲단독·다가구(1만5066건)가 각각 28.7%, 34.1%, 25.9%씩 증가했다.
주택 매매 가격이 높은 아파트 보다는 연립·다세대 거래가 훨씬 더 활발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거래량은 39만5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 증가했다. 누적 거래량 역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9만3757건)은 29.6%, 지방(19만6784건)은 14.4% 늘었다. 특히 서울에서만 6만8385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0.9%나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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