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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진에어, 포항發 김포·제주 노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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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포항發 김포·제주 노선 뜬다

이종팔 김재원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7/20 20:12 수정 2020.07.20 20:13
이달 31일부터 운항

경북도가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주)진에어 등 관계 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정호 주)진에어 대표이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이칠구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일부터 진에어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 여객기 신규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5월부터 대한항공이 포항~김포노선을 운행했으나,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재정적 어려움으로 김포노선을 운휴했으며, 제주노선도 코로나19로 인해 2월 28일부터 운항을 중지해 포항공항의 하늘길이 멈춘 상태였다.
지난해 경북도는 김포노선의 유지를 위해 국회와 대한항공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노력했으나, 대한항공이 김포노선의 재정적자로 노선유지에 난색을 표하면서, 김포노선 운항이 결국 중단됐다. 이에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 등 지자체는 이번 협약에서 재정지원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국공항공사는 취항하는 항공사가 원활히 운행할 수 있도록 운항지원과 착륙료 등 감면 해택을 제공하고 포항공항의 시설개선까지 약속했다, 


포항공항에 신규 취항하는 주)진에어는 이번 기회에 포항공항을 제대로 활성화 시키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요금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는 포항공항에서 31일 취항을 목표로 운항 준비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포노선은 하루 2편, 제주노선은 하루 4편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용역 수행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왔다”며 “지속적인 노력 끝에 잡은 소중한 기회를 잘 활용해 포항공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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