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2건이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5월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6천만 원을 16일 ‘스마트시범상가 지원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9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총 8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사업들은 100% 국비지원사업으로 시비 부담이 없는 사업이다.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올해 상반기 착한임대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상점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주중심상가시장이 선정됐으며, 경북도 내에서는 포항큰동해시장과 함께 2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상점가의 안전관리시설 전반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노후 분전반 교체, 소방 IOT 센서와 CCTV 설치 등으로 중심상가시장의 방범과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한 안전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말까지 사업이 완료된다.
‘스마트시범상가 지원사업’은 소비·유통환경의 비대면·디지털화에 대응키 위한 시범사업으로써 경주중심상가시장이 선정됐다. 지난 6월 첫 번째 공모에 탈락한 후 철저한 분석과 보완작업을 거쳐 8월에 공모에 재도전해 이달 16일 최종 선정됐으며, 복합형상가 25개 중 경북도 내에서는 경주시가 유일하다.
이 사업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mirror), 스마트 메뉴보드, 키오스크, 서빙·조리와 비대면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오더(order) 등 소상공인의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해 경주중심상가가 각종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