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직장맘 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시작된 직장맘 지원센터는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공모 사업인『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추진, 내년도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3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시관계자는 그 간 사업 타당성 검토, 프로그램 구상, 사업비 확보 등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정부의 예산절감 방침 속에서도 시민과의 약속과 여성친화도시로서 차별화된 전략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한편, 청소년 문화의 집 부지에 연면적 3,150㎡, 지하2층부터 지상3층까지 총 5층 규모로 건립될 본 건물에는 직장맘 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육아맘 지원, 생활문화센터, 돌봄센터, 지하주차장(2층) 등 여성복지를 위한 복합시설로서 여러 가지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시는 혁신도시 내 건립된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비해 다소 뒤쳐진 원도심의 여성전용 복지공간과 수요 대비 부족한 주차공간에 따른 주차난 문제 등 지역 현안문제의 해결책으로서 중추적인 역할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설별 기능으로『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 노무ㆍ심리 상담, 법률 상담, 불이익 구제, 지역커뮤니티 운영, 여가활동 등 여성 권리신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육아맘 지원 사무실』은 육아 후 재취업 교육ㆍ훈련,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경력단절 예방지원 등 육아여성의 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1층에 위치하게 될『다함께 돌봄센터』는 어린이 돌봄, 등ㆍ하교지원, 독서ㆍ숙제지도 등 아동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아이와 동반하는 여성들도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에서는 다소 심리적 거리감이 있는 직장맘과 육아맘이『생활문화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정보도 주고 받으며 상생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프로그램 구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이번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 32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적의 사업대상지를 검토하고, 타당성 조사 시행,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컨설팅, 관련부처 방문 등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해왔다.
김충섭 시장은“직장맘 지원센터는 시민과의 약속으로 그 동안 면밀히 검토해 온 만큼 시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본 사업이 최대한 빨리 마무리 되어 여성친화도시로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민들이 하루 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