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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안철수와 언제라도 같이... 文 정부 폭정 저지..
정치

주호영 “안철수와 언제라도 같이... 文 정부 폭정 저지 확신 심어달라”

뉴시스 기자 입력 2020/09/23 20:56 수정 2020.09.23 20:57
국민의힘 포럼에 안철수 연사
“야권 혁신 필요해”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를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안철수(오른쪽) 국민의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야권의 혁신과제’를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집권세력을 교체해야 하고, 야권 혁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들이) 나라를 맡겨도 되겠다고 할 때만 그것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영등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강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강연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안 대표가 연사를 맡아 야권 연대의 신호탄으로 비쳐지며 기대를 모았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장 의원이 포럼을 만든 후 세 번째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안철수 대표를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미래가 희망 차야 하는데 지극히 비관적이다. 문재인 정부 집권 이후로 70년 쌓아온 헌정질서와 경제, 안보, 정의가 다 무너지는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20년 집권을 외치니 대한민국 미래가 이대로면 암울하다는 데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그간 언론을 통해서 안 대표의 국민의당과 언제라도 같이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왔지만, 안 대표는 혁신과 경쟁이 우선이라고 말씀을 해오신 것으로 안다”도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한민국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야권이 어떻게 혁신해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지 안 대표의 구상과 계획을 듣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부디 야권이 혁신하고 단합해서 문재인 정부 폭정을 저지하리란 확신을 심어주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장제원 의원도 마이크를 잡고 “행사를 하면서 안 대표를 꼭 모시고 싶어서 6월부터 삼고초려를 했다”며 “이 분이 가진 어떤 매력 때문에 힘 있는 정치인이 됐을까 생각이 들어서 모시고 싶었다. 정치권 입문 10년이 넘은 분인데 계속 새로운 이미지를 갖는 원천이 뭔지 너무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야권이 과연 연대하고 정책적으로 함께 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어제 언론 인터뷰를 보니 김종인 위원장이 찬성하는 경제법에 대해서 직격해서 민망했다”며 “다름을 어떻게 좁히고 공론의 장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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