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육군3사관학교에서 ‘다문화청소년 나라사랑 체험캠프’를 가졌다.
다문화청소년의 안보의식 고취 및 정체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캠프에서는 도내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 93명이 15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역사 교육·태극기 그리기와 극기 훈련을 위한 야간경계 근무체험(불침번, 초소근무), 화생방 실습, 서바이벌 체험, 모형헬기레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글로벌리더 의식 함양을 위한 긍정형 리더십교육, 부모님께 편지쓰기, 임고서원 견학 및 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경험했다.
‘다문화청소년 나라사랑 체험캠프’는 다문화자녀의 군복무가 이미 시작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맞춰 한국인으로서 건전한 정체성 확립 및 투철한 국가관을 형성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경상북도와 육군3사관학교 간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4년째다.
신은숙 도 여성가족정책관은“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나 우리사회를 이끌어나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