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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 7687 예천 5216억 내년 예산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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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7687 예천 5216억 내년 예산안 편성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11/23 17:03 수정 2020.11.23 17:03
올해보다 239억 감액…지역경제 살리기 최선

영주시가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7,687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7,926억원)보다 239억원(3.02%)이 감소한 규모로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주시 세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보통교부세 재원이 금년에 128억원이 감액된 상황에 내년에도 200억원 감소가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경상경비 절감, 연례·반복적 예산편성의 재정비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 확보했으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 전략사업, 핵심 중·장기사업에 안정적인 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시가 내년에 시행하는 주요 사업은 영주의 백년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57억원, 선비세상 조성 마무리와 개장에 165억원, 2021년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30억원, 가흥신도시 주차타워조성사업을 비롯한 주차장 조성 사업에 총 92억원을 반영하여 대규모 투자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재정적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일반회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2,162억원(31.3%)으로 전년대비 143억원 증액, 안전 211억원(3.06%), 환경 473억원(6.85%), 농림해양수산 1,105억원(16.02%),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에 213억원(3.09%)을 반영해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복지 지원 확대, 친환경·안전 도시 조성, 포스트 코로나시대, 신고속철시대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재원을 균형 있게 배분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모든 수요를 충족시킬 순 없지만,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발전 신성장 산업 기반 마련과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균형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 여러분들도 어려운 시 재정여건을 이해해 주시고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금인욱기자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 본예산 5천억 원 돌파

예천군은 2021년 본예산안을 5천216억 원 편성했다고 밝혔다.
5천억 원 이상 본예산 편성은 사상 처음으로 이는 확장적 재정정책과 최대 규모 국ㆍ도비 확보 성과가 맞물려 이뤄진 쾌거라 보여 진다.
2021년 본예산안은 금년 4천976억 원보다 4.83% 늘어난 5천216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4천6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2억 원(3.86%) 늘고 특별회계는 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억 원(12.88%)이 늘었다.
주요 세입재원으로는 지방교부세가 2천219억 원, 국ㆍ도비 보조금 등이 1천971억 원, 지방세 등 자체수입 551억 원, 조정교부금 100억 원, 기타 보전수입 등이 374억 원이다.
세출예산의 분야별 주요배분 내역으로는 △사회복지 1천161억 원, △농림 931억 원 △환경 870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457억 원 △문화 및 관광 312억 원 △공공행정 272억 원 △보건 97억 원 등이다. 이 중,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신도시 복합커뮤니티 건립 80억 원,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45억 원, 예천 국궁장 조성 15억 원, 신도시 힐링숲 및 숲속놀이터 조성 7억 원, 예천도서관 통합 신축 4억 원을 편성했고
원도심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전선지중화 52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6억원, 신활력 플러스 21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운영 17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7억 원, 지역일자리 창출 89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곤충생태원 첨단CT사업 21억 원, 삼강주막~회룡포 간 관광거점 조성 10억 원, 용문사 주변 관광 자원화, 6억 원, 삼강문화단지 주변 관광자원화 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사회기반시설로는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140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36억 원, 노후정수장 정비 35억 원, 보문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21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및 하수관로 정비 25억 원,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 및 소하천 정비 70억 원, 오류ㆍ상월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 22억 원, 용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20억 원, 사부지구 소규모용수개발 30억 원, 기초생활거점(6개 지구) 40억 원, 새뜰마을(5개 지구) 30억 원, 마을 만들기(8개 지구) 2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예천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20일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24일부터 열리는 제242회(제2차 정례회)의 예산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재정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농ㆍ축산업 및 소상공인 소득 증대, 원도심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ㆍ체육ㆍ관광 인프라 및 신도시 정주시설 확충 등 확장적이고 공격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우리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군민만족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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