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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숙면이 뇌 살리고, 건강한 삶으로 행복한 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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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이 뇌 살리고, 건강한 삶으로 행복한 뇌 만든다

박란희 교수 기자 입력 2020/12/06 17:26 수정 2020.12.06 17:28

박 란 희 
선린대 간호학과 교수

브레인진흥원 대구경북 지사장

인간은 누구나 일생의 30% 이상을 잠으로 채워지지만 사람들의 성향이나 개인차가 많이 난다. 
수면이 일어나는 것은 뇌 기능의 능동적인 과정이며 적절한 숙면은 중추신경계의 활성화, 신체 대사기능, 에너지, 변연계의 활성화 기억의 삭제와 공고화과정, 죽은 뇌세포들을 청소하는 기능 등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생체리듬이라는 것이 연구결과 밝혀졌다. 
수면 장애는 과체중, 뇌졸중, 우울증 등 다른 뇌 위축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하나라도 앓게 되면 뇌를 위축시키는 다른 질환을 앓을 가능성까지 커진다.


보통 건강한 사람들도 하루만 밤을 세우게 되면 다크서클이 생기고 이내 없어지지만 우리의 뇌는 수면 부족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이게 치매 물질을 급속도로 생겨 퍼진다. 타우, 아밀로이드는 치매 주범이며, 정상 뇌세포에서 생산되지만 숙면을 못하거나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변형되어 뇌의 혈관에 쌓이게 된다. 
결과적으로 뉴런과 시냅스의 전기전달 신호를 막게되어 뉴런을 파괴하고 이것이 지속적으로 쌓여서 알츠하이머가 되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은 유전은 거의없고, 생활환경속의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원인인 타우나 아밀로이드를 청소하는 것이 숙면일 때 뇌가 청소를 하여 두뇌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므로 정상적인 숙면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해마와 피질이 파괴되기 시작하고, 혈관이 좁아지기 시작하면서 신경관이 파괴된다.  보통 40대 이상 중년의 사람들이 대부분 이러한 중증 수면 장애가 흔하다. 
또한, 젊은 청소년들도 밤늦게까지 깨어 있거나 너무 일찍 잠에서 깨는 수면 습관 역시 뇌의 정상적인 작용을 떨어트리는 요인이며, 보통 20년간 걸쳐서 문제가 지속되면서 알츠하이머가 오게 되는 것이다.
신체가 휴식을 취하고, 가장 깊은 수면 단계에서는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이 이완된다.


잠에서 깨기 가장 어려울 때, 이렇게 깊은 잠이 들었을때에, 뇌의 '유지보수팀'은 뇌를 닦고 다시 지우며 수리하느라 여념이 없는 것이다.
​신체와 뇌를 수리할 시간뿐만이 아니다.  최근 들어 수면이 기억력, 학습, 태도에 얼마만큼 중요한 요소인지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각성 상태일 때 받아들이는 정보를장기 기억으로 저장시키는데 수면이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불면증은 스트레스, 우울증, 약물, 카페인, 알코올, 교대 근무, 만성 통증, 갱년기 호르몬 변화나 빈혈로 비롯되는 하지불편 증후군 등 심리적, 신체적 문제에 의해 유발된다. 
불면증에 시달릴 경우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주의력, 기억력, 집중력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수면 부족은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기 때문에 뇌 기능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이때 코르티솔이 과잉 분비되며 뇌가 흥분 상태에 돌입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기 쉬우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사)한국브레인진흥원에서는 불면증 및 우울증과 불안한 감정, 공황장애를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치유하고 있다.  변연계와 기저핵의 문제를 두뇌훈련을 통해서 뇌력을 강화시키고, 역치를 강화시켜주는 두뇌 훈련프로그램이다. 
꾸준한 뉴로피드백 훈련과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훈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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