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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농촌인력난 해결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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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촌인력난 해결 선제 대응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1/06 17:43 수정 2021.01.06 17:44
외국인 계절파견 근로제 도입

경북도는 2021년 새해를 맞아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하여 농촌인력수급계획을 세우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인력 이동은 제한되고 외국인 인력난은 지속될 전망으로 경북도는 내·외국인 인력 수급방안을 각각 마련하여 일손부족 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북에서는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4~6월 봄철 농번기와 10월~11월 가을철 수확기에 23만여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며, 작목별로는 과수, 채소, 특작 작물 등 단순 수작업이 필요한 농작업에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2021년 농촌인력수급방안으로 국내인력의 공급 확대와 국외인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먼저, 국내 인력의 공급 확대를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 확대 운영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 ▲국민 참여형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경북도내 인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전년대비 2개소 추가 설치해 확대·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지역의 실업자 등 유휴인력을 사전에 모집해 필요한 농가에 배정함으로써 좀 더 적극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거리 도시 구직자와 농촌체류형 구직자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21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여 도내 24개소를 설치, 지역 내 농가와 지역 외 구직자를 연결해 줄 예정이며 아울러, 2020년에 처음 시작해 1만 9천여명이 참여한 국민 참여형 일손돕기 운동은 올 해도 지속 추진하여 어려움을 겪는 보호 대상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농촌 인력의 다수를 차지하는 국외 인력 지원을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사전협의 및 준비철저, 외국인계절근로자 파견제도 시범도입, 국내체류 외국인 활용 등도 추진한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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