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내 경제관련 기관들의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도내 12개 경제기관이 참여하는 경북 행복경제 정책회의를 개최해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내 경제관련 기관들의 역량 결집을 도모했다.
코로나 3차 확산에 따른 기관별 대응 상황과 주요 경제동향을 공유하고 정책제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량 결집·결의 등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경북테크노파크는 소상공인의 생활 및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정책으로 사회·경제적인 여건변화에 따라 매출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할 경우를 대비한 ‘소상공인 재활보험’ 도입을 제안했으며, 아울러 DGB금융지주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민 참여 범위를 경북민·대구시민으로 확장할 것과 개발사업에 지역소재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우선권 제공 및 투자계좌 제한 등 직·간접적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용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보험가입 활성화를 유도하고 실업급여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1인 고용보험료 지원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정책 등을 제안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