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청년취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2020 희망이음 프로젝트’경진대회에서 대경권 청년들이 전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석권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들에게 지역기업 탐방, 취업관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지역 우수인재의 대기업·수도권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기업과 취업 희망자들의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5개 권역이 참여하는‘지역기업-지역인재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사업으로, 대경권역은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다.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경진대회는 총 4개 부문(기업애로해결, 지역문제해결, 기업탐방 우수 후기, 우수 서포터즈)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대경권은 4개 전 부문에서 총 12개 팀이 수상을 하였고, 시상식은 2021년 2월 말 개최될 예정이다.
기업애로해결 부문 금상을 차지한 “아토”팀은 AI와 센서를 활용한 고령층을 위한 간편주문 기능을 개발하여 선보였으며, 은상을 차지한 “CAMA”팀은 자동화수동변속기의 정밀제어 기능 향상을 위한 동역학 해석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지역문제해결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그린팔레트”팀은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감축 방안을 제안했고, 금상을 수상한“N.S.F”팀은 축산농가 악취제거 큐브를 개발했다.
기업탐방 우수후기 부문은 “대장장이”,“일취월장”팀이 금상을 수상했고, 은상과 동상도 각 2개팀이 수상했으며, 서포터즈 부문 또한 대경권 2개팀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