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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도시락에 사랑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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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시락에 사랑을 담고…’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2/04 17:03 수정 2021.02.04 17:04
결식우려 어르신 7500명 지원

경북도가 코로나19에 한파까지 겹쳐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자 올해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 7,500명의 어르신 지원에 나선다.
무료급식사업은 가정형편이나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65세 이상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된다.
올해 경북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한 끼 식사의 단가는 3,000원으로 도는 54개소(’21년 1월 기준)의 무료급식 제공기관에 예산을 지원하며, 예산 지원 대상기관은 1일 평균 이용자 수가 20인 이상이고, 주 3회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읍·면 지역은 1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인 이상, 주 1회 이상인 급식시설도 지원 대상이 된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무료급식소 운영 및 식당 내 집단 취식이 제한되자, 경상북도는 시·군 자체 실정에 따라 도시락 또는 간편식을 현장에서 배부하거나, 식사배달 등으로 전환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식사를 거르는 사각지대 어르신이 없도록 무료급식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기 위해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4일 무료급식 제공기관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50여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할 도시락에 음식을 담고 직접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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