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제54차 국무총리 주재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2020년 코로나19 관련 국가방위요소의 효율적 운용과 전·평시 시스템 구축 우수로 통합방위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북한정세 및 新 안보위협과 전년도 통합방위성과 및 올해 통합방위 추진 방안을 국가정보원과 합동참모본부에서 발표하고, 최근 국내적으로 쟁점화 되고 있는 재난 및 안보 차원에서 논의 돼야 할 사항을 도출해 기관별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후속조치 일환으로 소형선박(2톤 미만) 등록 및 위치발신장치 의무화 방안과 사회기반체계를 활용한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방안을 중앙 행정기관의 법제화 및 예산확보 추진과 병행·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중요시설 대비 드론체계 구축과 사이버 위협 대응은 지속적으로 국가정보원 대구지부, 제 50보병사단, 경북경찰청, 국가중요시설 기관 등 업무 유관기관과 현장토의 및 훈련을 통해 취약점을 도출 및 보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난발생 시 조기 대응을 위해 평소부터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유지, 주기적인 매뉴얼 정비(41개) 및 훈련 등을 통해 초동조치에 주안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전통적 안보에서 포괄적 안보(재난 ․ 안보 ․ 테러 등)로 변화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에 기여토록 道내 통합방위요소와 긴밀히 협조체제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