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지방선거일인 4일 대구경북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부분 일찍 투표를 마치고 출근하려는 직장인들이었다. 지팡이를 짚고 온 80대 노인과 아이의 손을 잡고 온 주부, 20대 대학생 커플도 있었다.
또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실시간으로 사진을 올려 투표를 독려하는 유권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대구 북구 침산3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침산중학교에는 선거 시작 전부터 20~30여명의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되자 유권자들은 차례로 투표소에 들어가 각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직장인 정모(43)씨는“출근하는 길에 투표하러 들렀다”며 “대구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후보가 당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대구 수성구 범어1동 제1투표소가 차려진 범어1동 주민센터에도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