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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철우 “백신신속 접종·민생살리기 올인”..
경북

이철우 “백신신속 접종·민생살리기 올인”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2/21 18:15 수정 2021.02.21 18:16
코로나 1년 “도민 협조·경북 정신으로 극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발생 1년을 맞은 지난 19일 “지난 1년,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위대한 경북 정신과 도민들의 성숙한 협조로 잘 극복해왔다”며 “앞으로는 모든 역량을 민생 살리기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상을 회복하지 못한 채 확진자는 지난 2~3월 못지않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만 초창기에는 집단감염과 병상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민 모두가 경북 정신을 발휘해 협조해주신 덕분에 현재는 집단감염이 억제되고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는 등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사는 “올해는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하고, 무엇보다 민생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전진해나가겠다”며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 십시일반 함께 견디며 경북의 저력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이 지사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가 찾아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도민들께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며, 자제와 칩거의 미덕으로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내가 아닌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경북인의 희생정신을 보여 주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먼저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도민들 덕분에 경상북도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2020년 코로나 대응전략으로 1)전국 최초 경북형 마스크 개발․보급 2)신속한 확진자 격리입원 치료병상 확보 3)선제적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4)3T시스템 가동이 핵심대응전략으로 꼽았다.


코로나19 핵심대응전략의 세부내용으로는 ▲마스크 대란 →‘전국 최초 경북형 마스크 개발·보급’ ▲스피드한 격리·치료시스템 →‘확진자 격리․입원병상 1,503병상 확보’ ▲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시행 →‘시설내 추가확진자 ZERO’ ▲3T 시스템 선제적 가동 →‘지역 내 코로나 추가확산 방지’를 들었다.
또, 이 지사는 “2021년 코로나19 극복 원년 될 것”이라며 “예방접종, 방역역량 강화 집중”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총력 ▲코로나19 방역역량 강화와 특히, 감염병전담병원 환자 수용능력 향상을 위해 의료원 등에 음압병상 36개를 추가로 확충을 추진하며, 생활치료센터는 필요 시 즉시 재가동이 가능토록 예비지정제로 탄력적 운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지사는“코로나 확진자 발생 1년간 경북 정신으로 함께해주신 도민들과 최일선에서 싸워주고 계신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아직,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사중구생(死中求生)의 정신으로 모든 도민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면서, 특히, 민생을 살리는데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26일, ‘민생살리기 특별본부(T/F)’를 출범하고,‘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1차 대책’을 발표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형 민생 氣살리기 1차 대책’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총 53개 사업에 1조 761억원의 재원이 투입되고, 특히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위기계층 지원에 집중하며, 이에 따른 성과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1월 급여 전액을 기부하면서 시작된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은 지난주까지 총 4억원 이상이 모아지는 등 동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지역사랑상품권도 1,800억원 이상이 팔려 목표치를 초과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과 카드수수료 지원, 온라인 판매 지원, 운수업과 여행업계에 대한 재정 지원 등도 신속하게 집행되어 민생 현장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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