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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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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 마련한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2/23 18:22 수정 2021.02.23 18:22
5개 분야 12개 기본과제 수립

경북도가 지역 축산업의 성장과 함께 환경보전, 악취저감 등 사회적 요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악취관리 등 축산환경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도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가축분뇨 발생량 증가와 달리 농경지 지속 감소로 토양과 하천의 부영양화 등 퇴․액비화 처리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고, 사육규모의 대형화와 냄새로 인해 지역 주민과의 사회적 갈등과 환경 규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총사업비 361억 원을 투자해 퇴비사 설치, 퇴․액비 살포비 등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축산악취측정 ICT기계장비, 친환경 악취저감제 등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축산환경 개선 기본계획’ 주요 내용은 친환경축산 모델 개발 등 5개 분야 12개 기본과제로 구성하고 이에 따른 기본계획을 기초로 축산 및 환경 관련 대학,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축종별 축산악취 특성 분석, 세부 실행과제 연구 등을 통해 정책을 추가 보완해 금년도 하반기까지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 축산환경 개선 기본대책의 5가지 분야로는 ①친환경축산 표준 모델 개발(▲축산 악취 특성 조사 및 ▲사업별 악취저감 성과 분석 등 가용 기술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친환경 축산 표준 모델을 개발’) ②환경 친화적 축산업 조성(▲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및 축산시설 이미지 개선 ▲보조사업 지원체계 개편 등을 통해‘환경 친화적 축산업 조성’) ③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다변화(▲가축분뇨의 에너지화 및 ▲친환경퇴비생산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가축분뇨 처리방법을 다변화’) ④축산악취 민원 능동적 해소(▲축산악취개선단지 지정과 ▲민원 다발농가 악취저감 종합지원으로 ‘축산악취 민원의 능동적 해소) ⑤축산악취관리 역량 강화(▲악취저감시설 자동화 및 ▲축산농가 책임의식 강화 ▲축산환경관리 전담조직 신설 등‘축산악취관리 역량을 강화’)로 친환경 축산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그간 축산업의 양적․질적 성장 중심 정책 추진으로 축산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측면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축산환경 개선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과감한 재정 투자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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