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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농업, 연구중심 행정혁신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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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 연구중심 행정혁신 미래 준비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2/25 15:57 수정 2021.02.25 15:57
1팀 1교수책임제 발대식

경북농업기술원이 25일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대학 교수들과‘1팀-1교수책임제’협력을 위한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1팀 1교수책임제’는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연구중심 행정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농업 전반의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혁신프로젝트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하대성 경제부지사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길 교수, 김건우 교수, 윤해근 교수, 이부용 교수, 임원현 교수 등 각 대학 전문교수를 겸임연구관·지도관으로 위촉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는 경북대, 영남대, 안동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7개 대학 43명의 지역대학 교수와 함께 ‘1팀-1교수책임제 프로젝트’‘자문교수단’을 구성해 미래 먹거리가 되는 핵심 산업을 발굴·기술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협력 분야로는 ▲새로운 스마트․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경북에 적합한 재배시스템 개발 ▲벼, 콩, 포도, 버섯, 복숭아, 화훼류의 소비자 선호 신품종 육성 ▲기후변화 대응 및 병해충 종합관리기술 구축 ▲지역 특산물 대중화를 위한 최신 트렌드 반영한 농·식품 소재 개발’등이다.
지도협력 분야에서는‘상주시대 지도사업 추진방향 설정, 치유농업센터 구축 및 관광모델 개발, 민생살리기의 일환으로 농가맛집 활성화를 통한 농촌부가가치 창출, 병해충 자문을 활용한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방안 구축’등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연구과제로는 경북대 김성겸 교수, 안동대 신종화 교수와 함께 ‘다부처 패키지 정밀농업 기술’을 개발해 시설하우스에서 경북에 적합한 재배 시스템 개발로 저비용, 높은 효율성을 가진 디지털 농업 구현을 천명했다.
대구가톨릭대 이부용 교수와는 ‘디지털농업 작물생육환경 관리기술 개발’을, 경북대 한증술 교수와 함께 경북의 대표 특화작목인 참외 재배기술의 디지털화 추진과 수출 확대방안을 연구하며, 아울러 안동대 김병순 교수팀과 인삼을 영구적인 시설내에서 연속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경북대 이기환, 이정동 교수와 함께 생육기간이 매우 짧은 조생종 벼와 기계 수확이 가능한 콩 신품종을 개발하며 경북대 이수헌 교수와는 농작물 병해충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대구가톨릭대 홍주헌 교수와 경북지역 농산물에 대한 가공원료의 소재화 연구, 안동대 손호용 교수와 마, 생강을 활용한 간편식 개발과 햄프종자 기름 안전저장방법 개발을 통한 지역 특산물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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