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1년 화재조사 보고서 품질평가’에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로 선정됐다.
‘화재조사 보고서 품질평가’는 2020년 전국에서 발생한 3만8658건의 화재에 대해 작성한 화재조사 보고서를 무작위로 선정해 정보가림(블라인드) 방식으로 전국 19개 시·도본부가 상호교차 점검을 통해 화재원인 및 피해조사의 과학성을 평가한다.
최근 화재로 인한 소송이 늘어나면서 화재조사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소방본부는 증거물 감정 및 X선 촬영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화재감식을 통한 과학적인 화재 원인 분석과 재산 피해 산정의 객관화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서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금속현미경 등 첨단 조사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화재 원인분석 및 재산 피해 객관화 등 화재조사 보고서 품질 향상을 위해 경북소방본부 화재조사관들이 최선을 다해 전국 1위라는 결과를 얻게 됐다”며, “지속적인 첨단 조사장비 사용법과 화재조사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화재조사 역량을 향상시켜 도민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 기자